The Lad Who Went to the North Wind
북풍이 밀가루를 날려버리자, 소년은 북풍에게 권리를 주장하러 모험을 떠납니다. 신비한 천과 황금 만드는 양, 자율적으로 움직이는 지팡이 등 마법 도구를 받으며 수차례 속임수를 당하지만 끝내 정의를 회복합니다. 공정함과 집념의 가치를 담은 이야기로, 아이들에게 도덕성과 판타지의 즐거움을 함께 전해줍니다.
Peter Christen Asbjørnsen (1812–1885)
피터 크리스텐 아스비외르넨은 노르웨이의 작가이자 박물학자, 민속학자로, 노르웨이 전통 설화를 체계적으로 수집하고 정리한 대표 인물 중 한 명입니다. 독창적인 문체와 사실적인 묘사를 통해 전래 동화를 살아 숨 쉬는 이야기로 재탄생시켰으며, 노르웨이 문화유산을 문학으로 승화시킨 선구자로 평가받습니다. 특히 외르겐 모와의 협업을 통해 『Norske Folkeeventyr』(노르웨이 민속동화집)을 펴내며 노르웨이 국민문학의 기초를 다졌습니다.
Jørgen Engebretsen Moe (1813–1882)
외르겐 모는 노르웨이의 시인이자 민속학자, 후에 루터교 주교로서 활동한 인물로, 아스비외르넨과 함께 노르웨이 전통 설화를 수집하고 기록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문학성과 신학적 관점을 결합하여 인간 내면과 자연, 신화가 어우러진 독특한 세계관을 구축했으며, 설화 수집뿐 아니라 시와 산문으로도 큰 족적을 남겼습니다. 그의 작품은 노르웨이 정체성과 언어 문화 보존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