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곰 삼형제」는 영국의 시인 로버트 사우디(Robert Southey)가 창작한 동화로, 세 마리 곰의 집에 침입한 노파의 이야기입니다. 숲속에는 아빠 곰, 엄마 곰, 아기 곰이 살고 있었는데, 각자 크기에 맞는 죽그릇, 의자, 침대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곰들이 아침 죽이 식을 동안 산책을 나간 사이, 못된 늙은 여자가 집에 들어옵니다. 그녀는 먼저 아빠 곰의 죽은 너무 뜨겁고, 엄마 곰의 죽은 너무 차가웠지만, 아기 곰의 죽은 적당해서 다 먹어버립니다. 의자도 마찬가지로 아기 곰 것이 딱 맞았지만 앉다가 부러뜨리고, 침대에서는 아기 곰 침대에서 잠들어버립니다. 곰들이 돌아와 "누군가 내 죽을 먹었다!", "누군가 내 의자에 앉았다!", "누군가 내 침대에 누웠는데 여기 있다!"라고 외치자 놀란 노파가 창문으로 도망치는 유머러스한 이야기입니다.
조셉 제이콥스는 호주 태생의 유대계 영국인 학자로, 19세기 후반과 20세기 초반에 활동한 민속학자이자 문헌 편집자입니다. 케임브리지 대학교에서 공부했으며, 이후 유럽과 미국에서 다양한 학문 분야에 종사했습니다. 그는 주로 유럽과 영국의 전통 민화 및 전설을 수집·정리하여 널리 알리는 데 기여했으며, 특히 어린이들을 위한 고전 동화 시리즈인 『English Fairy Tales』(1890), 『Celtic Fairy Tales』(1892), 『Indian Fairy Tales』(1892) 등을 편찬했습니다.
제이콥스는 단순히 이야기를 수집하는 것을 넘어, 읽는 즐거움을 고려한 생생한 문장으로 재구성하며, 민속학 연구에도 중요한 영향을 끼쳤습니다. 그는 고전 민담의 가치와 구술 전통의 소중함을 대중에게 알리는 데 헌신하였으며, 지금까지도 그의 편찬물은 아동문학과 민속학의 고전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